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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제98회 제2차 본회의(2002.12.03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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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군포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2호

군포시의회사무과


일 시 : 2002년 12월 03일(화) 10시07분

장 소 : 본회의장


의사일정 (제2차 본회의)

1. 시정질문의건


부의된안건

1. 시정질문의건

o휴회의건


(10시 07분 개의)

○의장 권원혁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98회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 시정질문의건


○의장 권원혁 의사일정 제1항「시정질문의건」을 상정합니다. 시정질문에 앞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시정질문은 모두 두 분의 의원님께서 신청하셨습니다. 본 질문은 20분 이내에 하시고 보충질문은 1회에 한하여 10분 이내로 하여 주시기 바라며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께서는 사전에 의석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시어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정질문은 일괄질문 후 일괄답변 형식으로 진행토록 하고 지역구 순서에 의거 질문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최진학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시 08분 질문시작)

최진학 의원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권원혁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또 오늘이 있기까지 27만 군포시민을 위해서 애써 주시고 계시는 김윤주 시장님 이하 공직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시정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민선2기에 가장 숙원사업이었던 4단지, 5단지의 가칭 도장역사의 신설에 대해서 그동안 우리 시에서는 많은 애정을 갖고 추진해 왔습니다. 그 추진과정에서 본 의회에서는 그간의 노력과 협상에 대해서는 매우 긴요한 사항으로서 우리 시와 철도청과의 협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본 의원은 확인한 바 있어 이에 대해서 이러한 사항을 지난 행정감사시와 지난 년도의 예산결산 심의시에 분명코 예상비율과 우리 분담비율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질 때 예산을 집행하라는 주문과 함께 예산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8가지를 나눠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도장역사 신설을 위한 타당성 기초조사 연구보고서의 활용범위는 어디까지 채택이 되었는가. 두 번째, 당초 계획된 사업비의 산출근거는 어디에 두고 하였는가. 세 번째, 군포시와 철도청과의 협약 당시 시장의 참여는 있었는가. 네 번째, 2002년 본예산 심의시 군포시의회의 강력한 의지로서 철도청과의 분담비율 이행에 대해서 전제로서 예산을 승인한 바 그 실천여부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가. 다섯 번째, 2003년도 철도청 특별회계 계정과목에 도장역사의 건설비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인한 바 있으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 당 연구보고서에 의한 당초 사업비와 실제 추진중인 사업비의 차액이 너무 많은 관계로 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일곱 번째, 철도청의 협약 불이행시 공사중단의 조치를 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한 답변도 부탁드리고 여기에 대한 대안은 무엇이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여덟 번째, 도장역사의 완공시기에 따른 지역사회 경제적 이익과 교통권 확보에 4단지, 5단지 주민에 대한 기대되는 효과와 과학적인 분석의 결과는 얼마인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저희 기존도시의 무분별한 도시확장을 방지하기 위해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해 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일부 악덕기업들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서 오늘날 부동산 투기라는 이상한 용어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두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당정지구 및 대야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당초 사업계획과는 달리 택지조성시에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지의 공간배치가 일부 기업가들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주민들 간의 위화감 조성 및 한탕주의에 물들고 있는 현실을 심히 도시발전에 저해는 물론 부동산 투기라는 유형의 시민들의 우려가 만연되고 있음은 지난 당정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의 체비지 매각 공개입찰로서 평당 1,000만원이 넘게 낙찰되는 이러한 확연히 드러난 부동산 투기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이는 시 집행부가 행정의 일관성 없이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집단의 이익단체를 만들어서 이러한 것을 공권력에 도전하려는 이러한 경지에 이르렀으니 이에 대한 우리 군포시의 대처방안은 무엇이며 군포시장의 확고한 의지는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세 번째, 이제 민선2기를 마감하고 다시 새로운 지지를 받아서 김윤주 시장은 민선3기라는 큰 군포함을 이끌고 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군포시장은 민선3기의 출범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 시정목표와 정치적 철학이 담긴 리더십의 지도방침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또한 민선2기의 재임 당시 성공적인 과업수행과 그에 따른 시민의 지지로서 재선이 되었으므로 다시 출범하는 시장은 지난 4년간의 공적과 실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분석을 하고 있으며 그 분석결과에 대해서 군포시민과 군포시의회가 시장의 정치철학에 어떤 도움과 지지가 필요한지 이에 대한 답변을 부탁하겠습니다.

네 번째, 항간에 떠돌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시장께 질문을 드리는 바입니다. 산본신도시 건설의 일환으로서 수도사업의 공공행정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그 첫 번째는 군포배수지의 역할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시장의 업무인지는 어디까지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 군포배수지의 관리에 대한 예산이 지난 10년간 신도시 인수 시점부터 필요 이상으로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인정하겠습니까? 세 번째 주공으로부터 인수시 송수관 및 배수관의 지하매설도를 확보하고 있는지, 만약 보유하고 있다면 군포배수지와 금정배수지 간에 송배수관이 역투압으로 인한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컨트롤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바 이에 대해 시장은 어디까지 내용을 보고 받았는지 만약 알고 계시다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이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5분 질문종료)

○의장 권원혁 최진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경환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시 16분 질문시작)

이경환 의원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목표 구현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윤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경환 의원입니다.

국가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를 선택하는 대통령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으며 또한 2002년 한 해를 마무리 할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바쁜 시기이지만 지방의원으로서 지역의 살림과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를 게을리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군포시 미래의 청사진을 살펴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제시하는 것은 지방의원으로서의 중요한 의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제98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질문을 통하여 군포시 최대의 과제인 특수목적고 설립 및 교육발전계획과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의 확장문제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특수목적고 설립과 교육발전계획에 대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요즘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설립에 대해서 국민들 사이에는 찬반논란과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필경 고교평준화가 가져다 준 단점으로 인해 학력의 저하, 질적 수준의 심각한 차별화로 이어지는 교육평등의 문제와 국가경쟁력 약화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든지 공평하게 학교선택의 기회를 주고 더불어 입시지옥으로부터 학생들을 해방시켜주어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교육을 목표로 실시한 고교평준화는 많은 폐단을 초래하였습니다. 전체 학력의 저하, 수준이 서로 맞지 않는 학생들의 교과목 학습과정, 원하지도 많은 교과과정의 수강 등 이로 인해 발생된 심각한 고액과외의 성행은 교육시스템의 왜곡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교육정책 2002"의 OECD 국가의 학업성취도 분석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같은 학교 학생 개인간의 학업성취도 차이는 우리나라가 33%로 OECD 평균의 절반에 불과했고 성적을 6등급으로 나눌 때 최상위 등급 학생의 비율은 5.7%로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쳤고 최하 2개 등급 학생 비율 역시 5.7%로 OECD 평균의 절반도 안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교평준화로 인한 폐단은 급기야는 명문고와 대학입시에 경쟁력이 좋은 특수목적고에 대하여 학부형들은 관심을 돌리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2003학년도 서울에 소재한 외국어고등학교의 입시경쟁률이 무려 8대 1 이상이 되었으며 인근지역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쟁률도 4대 1 이상이 된 것은 그 반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포시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면 이사가는 제일 중요한 이유가 자녀들의 학업문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2학년도부터 군포시를 비롯한 인근 도시에서도 고교평준화 제도가 채택되어 더욱더 학업에 따른 부모들의 고민이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미리 대비하여 당국에서는 그 대책을 수립하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온적인 대책만을 내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산본신도시가 조성된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이곳 군포에서 정착하여 뿌리를 내리려고 이사온 시민들이 자녀들의 학업문제로 하나 둘 떠나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군포시의 뿌리는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군포시를 사랑하고 고향을 아끼는 마음은 미약해질 수밖에 없어 결국 군포시의 정체성 확립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군포시에서도 특수목적고 설립 내지 명문고를 육성하여 우리 군포의 자녀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만 군포시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면서 특수목적고 설립 및 교육발전계획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도 교육청의 계획에 의하면 특수목적고 설립을 위해서는 부지 제공과 건축비의 50%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해야 하는데 학교부지로 구상하고 있는 대상부지를 밝혀 주시기 바라며 위치의 선정기준 및 방법에 대해서 소상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부지제공과 건축비 부담분에 따른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재원조달의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특수목적고 설립과 더불어 더욱더 중요한 것은 군포시가 교육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교육발전 마스터플랜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2003년도 교육지원 예산편성을 보면 종합적인 교육발전계획에 의한 편성이 아니며 기본적인 시설설치를 위한 최소한의 예산지원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종합적인 교육발전계획이 없는 예산지원은 비합리적이고 편협적인 예산편성으로 이어지고 결국 예산낭비와 중복투자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적인 교육발전계획을 하루 속히 수립하여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구상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든 지역이든 기업이든 미래의 경쟁력은 인재육성이 기본입니다. 오직 실력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재삼 강조합니다.

다음은 군포복합화물터미널 확장사업에 대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최근 건설교통부에서는 현재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을 16만평 확장한다고 확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곳은 중부지역 물류소통 거점시설이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고 군포시는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화물터미널로 우리 군포시민들에게는 고용증대 효과가 일부 있지만 군포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얼마인지 구체적인 분석사항과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어떤 경제적인 효과가 있는지 비교 분석하여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군포시에 복합터미널이 위치함으로 군포시에는 녹지지역의 파괴, 환경오염, 교통량의 증가에 따른 도심의 교통혼잡을 초래하였으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시설이 확장되면 이러한 사회적 비용은 더욱더 증가되며 이를 우리 군포시민이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데 아무리 국가적인 사업이라 할지라도 지방자치를 실시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정책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국가적인 정책으로 화물터미널이 위치함으로써 발생되는 사회적 비용을 군포시민의 부담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세부적이고 철저한 산출로 중앙정부에게 그 대책을 요구해야 됩니다. 이에 대한 군포시의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이며 중앙정부와 협의한 사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고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의회와 집행기관은 지방자치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만큼 군포시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소명임을 명심하고 지나온 한 해를 뒤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27만 군포시민 여러분께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10시 25분 질문종료)

○의장 권원혁 이경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고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김윤주 안녕하십니까? 김윤주 시장입니다.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권원혁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제98회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2003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조례 및 기타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로 시민들의 복리를 증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최진학 의원님과 이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진학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민선2기 4년간의 공과와 민선3기의 최우선 시정목표 및 리더십의 지도방침과 시장의 정치적 철학에 군포시민과 시의회의 어떤 도움과 지지가 필요한지에 대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민선2기에는 제2의 국난이라고 불리던 IMF 위기를 맞아 시정을 운영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과 고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7만 군포시민과 600여 공직자가 일심동체가 되어 큰 시민 작은 시라는 시정이념을 바탕으로 시민과 각급 단체의 시정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행정 내부적으로는 관료의식의 타파와 규제완화 등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시정과 생산적인 경영행정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기존도시 지역의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매년 전체 예산의 80% 정도를 투자하여 왔음에도 기존도시 주민들의 기대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일부의 지적이 있어 앞으로 신·기존도시 간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자 합니다. 지난 민선2기 4년간의 시정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재선된 민선3기에는 그동안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언제나 초심의 자세로 시장직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며 민선2기의 연장선상에서 큰 시민 작은 시라는 시정이념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열린 시정과 경영행정을 추구함으로써 27만 시민 모두가 수도권 제1의 편안한 도시, 행복한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한편 시민, 시의회와 시장은 각기 고유의 권한과 의무를 부여받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협조적 동반자 위치에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각기 주어진 역할에 충실함은 물론 민선3기 시정을 함께 이끌어간다는 인식 하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같이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다음은 도장역사 신설사업 추진경위와 공사진척상황 등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도장역사 신설사업은 98년 9월 8일 4, 5단지 주민 6,6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이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타당성 기초조사는 역사의 필요성 등에 대한 전문기관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철도청 및 철도기술연구원 등과 협의하여 99년 3월 24일부터 2개월 간에 걸쳐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에 의뢰하여 시행하였고 그 결과는 경기도, 철도청, 예산청 등 관련기관 협의를 위한 기본자료와 대안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도장역사 신설과 관련하여 본인은 주민들의 숙원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98년 10월 21일 철도청장과 예산청장의 직접 만나 역사신설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수차에 걸쳐 철도청장을 면담하고 추진방법과 사업비 분담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99년 12월 6일 철도청과 도장역사신설협약서를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도장역사 신설사업비는 철도청과의 협약에 따라 철도청에서 역사설계 현상공모와 역사신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여 당초 100억 500만원으로 산정 하였으나 공사 과정에서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에스컬레이터 추가설치와 조경, 제어, 건축, 설비 등의 변경요인이 나타나 당초 대비 24억 1,300만원이 증액된 124억 1,800만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사업비는 기 체결된 협약서에 따라 군포시와 철도청이 각각 75%와 25%를 분담하도록 되어 있고 철도청에서도 동 분담비율을 적용하여 사업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공문을 우리 시에 통보한 바 있으며 2002년 행정사무감사시 해당 공문 사본을 의원님들께 기 제출하였으므로 잘 알고 계시는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철도청에서는 분담사업비를 단위사업별로 계정과목을 정하여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특별회계인 철도계량사업비 총액에서 부담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역사준공은 반드시 사업비 정산 후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도장역사 신설사업은 군포시와 철도청간의 상호 협약에 의한 공동분담사업으로서 협약 불이행 등의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현재 60%의 공정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도장역사가 완공되면 우리시는 5개의 철도역이 운영되는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서 사회·경제지표 전망과 함께 교통체계 및 이용자의 통행전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인근 주민의 편익증진과 더불어 경제적으로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도장역사 신설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본인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모두는 의원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사안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함은 물론 튼튼하고 완벽한 시공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음은 당정·대야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택지조성시 단독주택지와 공동주택지의 배치가 당초 사업계획과 달리 변경되는 사안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당정·대야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는 우리 시의 동남 및 서남 측에 위치한 유일한 가용지로서 쾌적한 주택단지의 조성과 주택보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단독주택지와 공동주택지가 입지특성에 따라 적절하게 배분되도록 계획하였습니다. 그러나 본 지구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아 단독주택지에도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건축이 가능하고 최근 건축경향에 의하면 1필지에 5내지 8가구 이상이 거주하게 되어 공동주택지 입지보다도 고밀화 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로 인해 교통동선과 주차, 쓰레기 처리 및 도시기반시설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먼저 당정지구 일부지역의 단독주택지가 공동주택지로 변경될 경우 당초 수용계획보다 인구가 현저히 증가하여 공공시설인 학교, 녹지공간 등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며 현재 공정률이 54%로서 2003년 말까지 공사완료 후 확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변경 시에는 토지매입 및 인허가 절차인 교통영향평가 재협의,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사업시행 및 환지계획 변경인가이행 등으로 약 2년여의 기간이 소요되어 다른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가 늦어지는 데 따른 추가 민원이 우려되며 인접한 지역주민과 학교로부터도 공동주택지로의 변경은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우리 시에 전해온 바 있습니다. 따라서 당정지구 내 일부 단독주택지의 공동주택지로서의 변경은 제반여건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한편, 대야지구는 인구수용계획 기준으로 공동주택을 건립할 경우 오히려 수용인구가 감소되고 주거지역의 용도 세분화 계획에 의거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한 2종 일반주거지역 내 건축행위가 가능하므로 조례규정에 의한 법적 건축한도 내에서 사업시행예정자가 대상지의 토지를 완전히 확보하여 등기이전 완료 후 도시기반시설 허용범위 내에서 공공시설을 추가 확보하고 인구수용계획 내에서 건축계획을 수립할 경우 주거환경이 양호한 공동주택지로서의 전환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은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음은 군포배수지 역할무용론과 관리예산 과다투입, 송·배수관로 지하매설도 확보 여부 등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군포배수지는 산본신도시가 조성되기 이전인 90년도에 금정배수지 배수구역을 제외한 기존도시 전지역의 급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 15억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배수용량 1만톤 규모로 91년 11월에 완공한 시설로서 93년 5월 군포정수장 통수 이후에는 지대가 높은 군포정수장과 군포배수지 관로를 연결하여 사용하였으나 당동, 대야동, 부곡동 등 고지대 지역의 잦은 단수 발생으로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부득이 정수장에서 단수발생 지역에 직접 수돗물을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정수장의 1일 평균 생산량이 8만톤이고 금정배수지 외 3개 배수지의 단수용량은 3만 4,800톤 규모이기 때문에 그동안 군포배수지는 계절적으로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과 원수의 단수 및 비상시 등에 대비하여 예비 및 비상용으로 사용하여 왔으며 99년부터 군포배수지 정수장의 1일 평균 생산량이 8만톤이고 금정배수지 외 3개 배수지의 단수용량은 3만 4,800톤 규모이기 때문에 그동안 군포배수지는 계절적으로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과 원수의 단수 및 비상시 등에 대비하여 예비 및 비상용으로 사용하여 왔으며 99년부터 군포배수지 배수관로에 역지변을 설치하고 2001년부터 급수구역 개량사업을 실시하여 2002년 11월 4일부터는 1일 약 3천톤의 수돗물을 산본1동과 금정동 저지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군포배수지 인수 후 우리 시에서는 방수공사, 역지변 설치, 동력비 등을 포함 약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으며 송·배수관 지하매설도는 신도시 인수시 주공으로부터 인수받아 수도업무 추진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27만 군포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충분히 생산·공급하여 칭찬 받는 수도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이경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특수목적고 설립을 위한 부지선정 및 재원 조달 방안과 기존고등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하는 방안 등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고교평준화 적용지역이 확대되면서 지자체별로 특수목적고를 설립하는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우리 시에서도 우수 인재의 외지 유출 방지 등을 위해 관내에 특수목적고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시민들 중심으로 적극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에서도 이러한 시민들이 욕구에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고 설립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습니다만 최근 경기도 교육청의 특수목적고 설치수요조사계획이 있어서 몇 군데 대상 후보지를 조사한 것 외에는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없습니다. 특히 특수목적고 설립사업이 경기도교육청 권한사항인데다가 지자체에서는 14,000㎡ 이상의 학교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설비의 50%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조건을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기존 고등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교육발전기금을 내년부터 조성하여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명문고 육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교사, 학생, 학부모의 피나는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라 생각되며 앞으로 의원 여러분께서도 명문고 육성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군포복합화물터미널 확장과 관련한 중앙정부 협의내용과 환경오염과 주민 폐해 등에 대한 예방대책 등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국토연구원의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시설확장 타탕성검토 용역결과에 의하면 2011년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이 수요축인 경부, 안양축에 상당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 등으로 택배화물이 급증하여 시설용량이 수도권 물류기지로서의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에서는 국가경쟁력 향상과 물류 수송체계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0년까지 민간투자방식으로 총 3,325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하여 현재 115,000평인 시설부지를 277,000평으로 확장코자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시에서는 주차문제와 환경오염은 물론 도로망 부족으로 인한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교통성 검토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용역결과를 토대로 우리 시의 대처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여 건교부 등 중앙정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복합물류주식회사에 정식으로 건의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건교부나 사업시행자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우리 시와 협의하거나 약속한 사항이 없음을 말씀드리며 향후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시설확장과 관련하여 의원님들이 우려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기관 협의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의원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하면서 이상으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권원혁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의원님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들었습니다. 보충질문을 신청하신 의원님이 안 계시므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이것으로 모두 마치겠습니다.


o휴회의건

(10시 43분)

○의장 권원혁 다음은 휴회의건을 상정합니다.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2002년 12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2002년 12월 18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제98회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 45분 산회)


○출석의원 (10인)
권원혁김진호이재수송정열김재일
최진학김제길김판수이경환조완기
○출석공무원 (23인)
시장김윤주
부시장소병주
시민만족실장오종두
경제환경국장이상희
건설도시국장이완희
행정지원국장윤영로
보건소장유영철
수도사업소장정현윤
기획감사실장이병우
세정과장이종원
토지관리과장이경철
여성복지과장심규형
노사지원과장노재국
환경위생과장이규원
교통행정과장김용흠
건설과장최우현
도시과장김윤식
건축과장윤영화
회계과장송태윤
문화공보과장성시규
청소년과장배재철
업무과장유지선
시설과장김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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